지난 15일, 숭의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 신입생들이 준비한 ‘숭의가요’ 새내기 공연이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숭의가요’는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를 모티브로 한 공연명으로, 보컬과 댄스로 구성된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신입생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공연은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난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은 댄스 무대를 시작으로, 보컬 무대와 댄스&보컬 무대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각 무대가 끝날 때마다 관객석에선 큰 환호와 박수가 나오며 공연장을 한층 더 뜨거워져있었다. 25학번 서하은(보컬 전공) 학생은 “곡과 팀이 바뀌는 급박한 상황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긴장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잔잔한 곡이 반복되지 않도록 구성에도 신경을 쓰며 다양한 분위기의 곡들을 플레이리스트에 담았다”고 말했다. 전민지(K-POP댄스 전공) 학생은 댄스와 보컬 동시에 소화한 무대에 대해 “댄스는 교수님과 친구들과 디테일을 맞췄고, 보컬은 교수님 트레이닝 시간에 했던 복근 운동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며 무대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 “함께 연습한 동기들 모두 고생 많았고, 교수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웅 실용음악과 학과장은 “관객들이 좋아하는 공연을 만들자”고 학생들에게 당부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생들이 착한 마음으로 음악을 하는 엔터테이너가 되면 좋겠다”며, 음악을 대하는 진정성과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준비된 무대였지만, 그 안에는 신입생들의 열정과 땀, 그리고 음악을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공연을 통해 보여준 이들의 팀워크는 앞으로의 성장과 더 큰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번 새내기 공연이 신입생들에게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갈 무대가 더욱 빛나길 응원한다. 우리 대학 첫 로고송 제작에 참여했던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이번에는 풀버전 곡 ‘숭의찬가’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들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취재 강서령 기자(seor0615@naver.com) 사진 송시현 기자(song6022a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