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인터뷰

[이화여대 중앙도서관] 전공 심화 1기 졸업생, 대학도서관 사서가 되기까지

문헌정보학과 2025년 졸업 김예원

  • 작성자 김세진
  • 조회수 1762
  • 등록일 2025.09.12

[2025 취업 인터뷰] 숭의여자대학교 문헌정보과 21학번 졸업생 김예원 선배님 –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 안녕하세요, 졸업생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숭의여자대학교 문헌정보과 홍보서포터즈 이음단입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올해 2월에 졸업한 21학번 김예원입니다.

저는 숭의여자대학교에서 문헌정보과 2년, 전공 심화 과정 2년 이렇게 총 4년을 공부하였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우리 학과의 첫 전공 심화 과정 졸업생이기도 합니다ㅎㅎ




■ 졸업 후 어떤 일을 하고 계시나요? 현재 근무하고 계신 곳과 주요 업무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올해 6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4층 일반 자료실에서 사서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의 모든 구성원이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000, 100, 200, 900대의 자료를 관리하고, 대출 및 반납 업무, 4층 일반 자료실과 열람실 관리, 주제별 북큐레이션 등 이외에도 다양한 도서관 이용자 서비스 제공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 선배님의 ‘오늘’이 오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있었을 텐데, 지금의 진로를 선택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답변) 조금은 뻔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저는 초등학생부터 도서관을 좋아했습니다.

책을 읽는 것도 좋아하긴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책을 읽는 것보다도 도서관이라는 공간 자체를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중학생 때의 저는 막연하게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 정말 멋지고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고 사서라는 직업을 알게 되며,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제 꿈의 확신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 취업 준비 시기 혹은 현재 직장을 다니시면서 힘들었던 일이 있으셨나요? 그러한 순간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답변) 취업 준비를 할 때, 많은 취준생이 그러하듯 자소서나 이력서를 쓰는 것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소서와 이력서를 채우기 위한 스펙을 쌓는 일은 너무나도 힘겨웠던 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싶었을 때마다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겠지, 그다음 날은 지금보다 조금 더 편해지겠지.' 하며 저 자신을 위로하고 미래의 저의 모습을 떠올리며 버틸 수 있었습니다.




■ 다음은 대학 생활에 관한 질문입니다! 숭의여자대학교 재학 시절,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무엇인가요?


(답변) 축제가 가장 기억이 남습니다ㅎㅎ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고, 가수 효린이 왔었을 때 교수님께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배려해 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신나게 놀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대학 때 배운 내용 중 취업이나 실무에 도움이 된 측면이나 과목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답변) 먼저, 정보검색 및 큐레이션에서 만들었던 큐레이션과 수업에서 터득했던 큐레이션, 포스터 만드는 방법들을 현재 업무를 하면서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취업과 관련해서는, 제가 아무래도 대학도서관에 지원했다 보니 학술 커뮤니케이션 과목에서 제가 썼었던 연구 보고서의 주제나 그 내용을 자소서에 잘 녹여내어 면접 볼 때 저를 조금 더 어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취창업 과목에서 썼었던 자소서는 취업할 때 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안의 내용과 단어만 조금 바꿔서 사용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써야 했다면 정말 막막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모의 면접을 봤던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취업할 때의 면접이 모의 면접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었습니다. 경험을 한 것과 안 한 것이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취업하면서 절실히 느꼈습니다.




■ 대학생활을 하시면서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나만의 노하우’가 있으셨다면, 미래에 선배님과 같은 길을 걷게 될 문헌정보과 후배들을 위해 살짝만 공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선배와의 만남이나 특강을 들을 때, 꿀팁 같은 것들이나 실제 현장의 이야기들을 열심히 듣고 메모장 같은 곳에 기록해 놓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교 다니면서 작은 스펙이나 도서관 관련 경험을 어떻게든 쌓아놔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 컴활, GTQ, 한자, 독서지도사 등 여러 가지 자격증을 따고 도서관 봉사나 국가 근로장학생으로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등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찾아서 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숭의여자대학교 문헌정보과를 재학 중인 후배분들과 진학을 희망하는 예비 신입생분들을 위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무래도 대학 생활에서 가장 큰 고민은 공부와 취업일 거예요.

공부하거나 스펙을 쌓다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곤 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지? 이게 정말 나에게 도움이 될까?”


그런데 돌아보면, 제가 열심히 노력했던 모든 것들은 결국 어떤 방식으로든 제게 보상이 되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는 꼭 용기 내서 도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험이라는 건 돈 주고 살 수 없는 값진 자산이니까요.